부산시·르노삼성차, 첨단엔진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사업 완료
2019-04-16 13:42
첨단엔진 부품 국산화로 1,838억원 매출 증대, 직접고용 39명 창출
부산시와 르노삼성차가 첨단엔진 부품을 국산화 연구개발을 완료해, 향후 1838억원의 매출과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웠다.
부산시는 첨단엔진 부품 국산화 및 신뢰성평가 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업 성과에 대한 분석을 마쳤으며, 2017년~2018년, 지난 2년간 기존 일본 닛산공장에서 수입하던 블록을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 115억원과 르노닛산얼라이언스를 통한 엔진수출 1,715억원 등 1,838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직접고용은 르노삼성차 34명 등을 포함 39명의 고용효과를 거두었음을 확인했다.
이후 부산테크노파크-르노삼성자동차-부품협력업체(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017년부터 2년간 '첨단엔진 부품 국산화 및 신뢰성평가 연구개발사업'을 위해 시비 30억원 및 민자 21억원 등 51억원을 투자하였다. 부산테크노파크에서는 기술지원을 맡았으며, 르노삼성차는 실린더 블록과 헤드를 개발·조립하고, 부품협력업체 3개사는 엔진부품 국산화 개발을 담당했다.
'1차 연도'에는 엔진 경량화 및 마찰 개선을 위한 차세대 신기술인 실린더 플라스마 보어 스프레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엔진 블록을, '2차 연도'에는 터보 엔진용 실린더 블록과 헤드를 개발·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과제를 통한 부품 국산화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등의 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어려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기존 수입 부품을 국산화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