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지리車, 싱가포르서 완전EV 처음으로 선보여
2019-04-15 18:09
중국의 지리(吉利)자동차의 지주회사인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集団)가 싱가포르의 카지노 통합 리조트(IR) '마리나 베이 샌즈(MBS)'에서 신형 전기 자동차(EV) '지오메트리 A'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리 자동차가 100% 배터리로 구동하는 '완전 EV'를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은 라이벌로 여기는 미 테슬라사의 '모델3'의 절반 수준이다.
세단 타입인 신형 EV는 도요타의 '코롤라 알티스'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배터리 용량 62kWh의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지리는 지오메트리 A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완전 EV 10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형은 세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다목적 차량(MPV), 크로스 오버 등 다양하다.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판매자는 싱가포르 홍세(Hong Seh) 모터스가 맡게 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등의 판매 회사도 공개했다.
이미 2만 7000여대가 사전계약이 되었으며, 이 중 1만 8000대는 중국 이외의 해외에서 계약되었다고 한다. 홍세 모터스는 2020년 초에 지오메트리 A를 싱가포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