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영남' 훑고 전국으로 민생대장정…텃밭 다지기 시동
2019-04-14 13:20
포항·부산 이어 다음 주 대구 방문…"집토끼 잡아라"
'정부 실정 부각하며 대안정당으로'…18일 공주보 등 찾아 보 해체 비판
'정부 실정 부각하며 대안정당으로'…18일 공주보 등 찾아 보 해체 비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의 지지 기반인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민생대장정에 나섰다.
황 대표는 지난 9이일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면면서 민생대장정에 나선 뒤 11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조선산업 관련 업체와 청년 스타트업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4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다음 주 중 세 번째 민생대장정 일정으로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또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도 계획 중이다. 일주일에 한 차례는 지역 중심의 현장 방문을 하고, 또 동시에 테마 중심의 현장 방문도 고려 중이다. 핵심 테마는 외교·안보와 경제다.
한국당은 지난 12일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주시하며 황 대표가 나서 현 정부를 대신할 수 있는 '안보정당'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5일 당 북핵외교안보특위에 직접 참석하고, 다음 달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반월공단 등 주요 공단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