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회장 빈소 찾아... 10분가량 머물며 유족 위로

2019-04-13 09:32

 [사진=유진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빈소를 찾은 이 부회장은 10분가량 머물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조문이 끝난 뒤 고인과의 관계 등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한진그룹은 신촌세브란스병원뿐 아니라 서울 서소문 사옥과 등촌동 사옥, 지방 지점 등 국내 13곳과 미주, 일본, 구주, 중국, 동남아, CIS 등 6개 지역본부에도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