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 잘 하려면 이것 꼭 알아두세요

2019-04-12 15:58

[사진=픽사베이 제공]


은행들이 비대면 거래를 늘리고 있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은행 고객들은 기본적인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꿀팁 200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놓칠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선 은행이용 시 우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거래 은행에 거래를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 외환, 신용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기여도를 산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거래를 여러 은행으로 분산하기 보다는 한 은행으로 집중해야 해당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은행들은 고객과 가족이 동의할 경우 거래실적을 합산해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주거래 은행에 거래실적 가족합산을 신청하면 우대혜택을 받는데 유리합니다.

본인의 연령이나 직업에 맞는 통장으로 변경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업, 연령 등에 따라 필요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입출금 통장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연금수령자가 ‘연금통장’에 가입하면 금리우대 혜택과 창구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전자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 수수료 감면, 금리우대 외에도 무료 보험서비스 가입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평소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금융거래를 한다면 전자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판상품 이용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은행들은 유동성 관리, 신규 예·적금 고객 유치 등을 위해 기본 예·적금 금리에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예·적금을 수시로 판매하고 있어 자세히 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출을 받아야 할 고객이라면 금액과 기간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필요한 자금과 기간만큼만 대출을 받는 것이 대출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대출은행으로 거래를 집중해 금리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 신청 전에 금리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은행에 알아보고, 다른 은행에서 이용 중인 금융거래가 있다면 대출을 받을 은행으로 금융거래를 집중하면 대출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