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 강원도 산불 복구 지원금 2000만원 기부

2019-04-11 14:22


프로골퍼 김경태가 10일 오후 최근 산불로 터전을 잃은 강원도민을 위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1일 신한금융그룹이 밝혔다.
 

[김경태.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산불로 특히 피해가 컸던 강원도 속초는 김경태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다.

김경태는 “화재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너무 안타까웠고, 피해 주민분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 프로 데뷔한 김경태는 데뷔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다승왕,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했다. 이듬해 일본 무대 진출 후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다.

김경태는 최근 미국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오는 18일 예정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본토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