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주간 MVP’ 후보…호날두 바통 받나
2019-04-11 11:02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일정이 끝난 뒤 UEFA가 발표한 ‘이주의 선수’ 후보 4명에 포함됐다.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후보들은 리버풀(잉글랜드)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 아약스(네덜란드)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수비수 제라르 피케 등 쟁쟁한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극적인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2호, 시즌 1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특히 새 홈구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정규경기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1호골’ 주인공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수상자는 홈페이지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