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벨기에에 이어 영국서 대규모 출시 행사... 유럽시장 공략 강화

2019-04-11 11:57
디자인·편의사양·공간활용성 등 강화된 제품으로 판매 확대 기대

쌍용자동차가 벨기에에 이어 영국에서 대규모 출시 행사를 열고,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10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19년형 코란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쌍용차는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임한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전무)를 비롯해 베네룩스 3국과 독일, 스위스 등 중부유럽 지역 쌍용자동차 대리점 및 판매점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9년형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를 가진 바 있다.

2019년형 코란도는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모델로 디자인과 인테리어, 편의사양, 공간활용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고효율 가솔린 엔진과 2.5단계의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갖췄다.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전략모델인 2019년형 코란도의 영국 등 유럽 론칭 행사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열린 쌍용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19년형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신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