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하루 1분 경제 상식 - '애자일(Agile) 조직'

2019-04-05 11:21

하루 1분 경제 상식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입니다.

오늘은 '애자일(Agile) 조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자일 조직이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 형태를 말합니다.

애자일 조직은 빠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업무 완성도를 높입니다. 또한 소규모로 팀을 꾸려 구성원 각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의사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상명하달 형태의 수직적 조직구조보다 직원 개개인의 오너십을 중시하는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하며, 리더는 기존 관리자형 리더와 달리 본인 스스로 전문가로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조직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애자일은 '민첩한'이란 뜻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완벽하게 계획한 뒤 실행하거나 흠잡을 데 없이 완성한 뒤 제품을 내놓기보다 실행하면서 수정과 보완을 반복합니다.

일정한 계획과 관습에 따르기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제품을 개발하며 개선해나가게 됩니다.

애자일은 1990년대 미국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방법론에서 시작했습니다.

과거 전체 계획을 통해 주도해 나갔던 방법론과 달리 짧은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중요한 것부터 반복적으로 실행합니다. 고객이나 시장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고 끊임없이 프로토타입을 만들며 수정해 나갑니다. 최근 애자일 방식은 다양한 산업과 경영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루 1분 경제 상식, 오늘은 시대의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 형태를 말하는 애자일 조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