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콩고민주공화국 정수장 건설공사 수주
2019-04-03 11:07
DR콩고 상수도공사가 발주, 총 계약금액 6100만 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100만 달러이며, 수도 킨샤사(Kinshasa)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약 3만5000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공사하는 사업이다.
DR콩고 상수도공사(Regideso, 레지데조)가 이 지역 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발주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매와 시공을 맡았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콩고민주공화국 상수도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클레망 무비아이 은카사마 상수도공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이정진 부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DR콩고 정부는 SOC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가 강해 국제사회 원조 기반으로 국가 재건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