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김종갑 한전 사장 122억원…공개대상자 1873명 중 5위
2019-03-28 00:00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총재산 122억1074만2000원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대상자 1873명 중 다섯번째로 많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예금 54억458만2000원, 유가증권 26억2742만6000원, 아파트 25억4200만원, 배우자가 경기도 파주 일대에 보유한 토지 20억8604만5000원 등을 신고했다.
2006년 산업자원부 1차관으로 공직을 마친 김 사장은 이후 10년 넘게 민간기업 대표이사를 하면서 재산을 불린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2007∼2011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011∼2018년 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김 사장은 2006년 1차관 시절 배우자의 토지 상속 등으로 재산이 늘어 24억8747만원을 신고했는데 이번 신고에서 1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체 재직 시절 연봉을 모아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