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이사 재선임
2019-03-27 11:19
사외이사에 염재호… 대표이사와 이사외 의장은 분리
[데일리동방] SK㈜ 주주총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7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개최한 제28기 정기 주총에서 최태원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도 사외이사로 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또 최태원 회장과 고교·대학 동문인 염재호 전 총장의 선임에 대해 이해상충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한 정관을 바꿔 이사회가 이사들 중 1명을 의장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로 선임된 염재호 전 총장이 이사회 의장이 되고 최태원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대표이사만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