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승용차 바다 추락 사고' 1명 신원 확인 늦어진 이유는?

2019-03-27 00:00
사망자 1명 언니 신분증 가지고 있어 신원 확인 혼란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1명의 시신 확인이 늦어진 이유는 뭘까.

26일 오전 6시 31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해경이 바다에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했다. 차 안에는 5명이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특히 5명 중 1명의 신원 확인이 늦어졌다. 확인 결과 사망자 중 유일한 대학생으로 알려졌던 대학생은 대학생인 언니의 신분증을 소지해 신원 파악에 혼선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오전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을 빌렸고, 강릉 방향으로 가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헌화로는 바다 감상에는 좋지만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