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109년 전 오늘, 안중근 오전 11시에 서거하시다
2019-03-26 11:01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의거 후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 송치되어 일본인 판사, 일본인 검사, 일보인 변호사, 일본인 통역관, 일본인 방청인 등 오로지 일본인들로만 구성된 법정에서 총 6회에 걸쳐 재판을 받았다.
안중근 의사는 이러한 사실에 동요되지 않고 재판장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쐈다고 밝히며 이토의 15가지 죄상을 낱낱이 밝혀 재판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안중근 의사의 당당한 발언에 재판장의 분위기가 바뀌자, 일제는 이후 모든 재판을 비공개로 바꾸고 2월 14일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