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롬비아] 지동원‧김승규 ‘부상 악재’…황의조‧조현우 ‘출격 준비’
2019-03-26 05:00
벤투호에 또 부상 악재가 겹쳤다. 이번엔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지동원이 왼쪽 무릎에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라며 “지동원은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22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동원이 벤투호에서 이탈하면서 콜롬비아전 남은 스트라이커 자원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밖에 없다. 황의조는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손흥민과 짧은 호흡을 맞췄다. 콜롬비아전에서도 손흥민과 투톱으로 다시 나설지 주목된다.
대표팀은 볼리비아전을 앞둔 소집 훈련 기간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B형 독감으로 빠진 뒤 수비수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여기에 지동원까지 소속팀으로 복귀해 100% 전력을 갖추기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