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클로젯, FW 콘셉트는 ‘네이비’…서울패션위크서 공개

2019-03-25 17:11
독특한 패치워크·패턴 활용…세서미 스트리트 50주년 기념 콜라보 컬렉션도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서울패션위크에서 2019 F/W(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 비욘드클로젯은 ‘네이비(NAVY)’ 콘셉트로 런웨이를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네이비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비욘드클로젯의 변하지 않는 오리지널리티와 아메리칸 프레피 컬처에 집중했다. 여기에 네이비의 철차를 활용해 ‘소중한 나날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아카이브(New Archive of Valuable Years)’란 의미도 부여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런웨이에 선 모델 권현빈. [사진=비욘드클로젯]

여기에 어린시절 즐겨 입었던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에 비욘드클로젯 특유의 모던 감성을 더해 재해석했다. 베이직한 실루엣의 코트나 패딩, 점퍼 등의 아우터에 퍼 디테일을 더하거나 독특한 패치워크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시즌 비욘드클로젯은 올해로 50주년인 세서미 스트리트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세계 어린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 세대)부터 X세대(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1960년~1970년 세대)까지 폭 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비욘드클로젯X세서미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 공개돼 다음 달 5일 론칭한다.

이날 비욘드클로젯 컬렉션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겸 모델 이성경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박시연·빅스 혁·악동뮤지션 수현·지숙·티아라 은정 등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런웨이에 선 배우 겸 모델 이성경. [사진=비욘드클로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