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기물창고 화재 10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2019-03-24 16:28

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이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11분께 발생한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물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인력은 장비 5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10시간 뒤인 오전 6시 2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 동이 다 타고 인근 2개 동의 일부가 소실돼 1억2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