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저온피해 예방하세요!"…주말 '꽃샘추위'
2019-03-22 16:18
농진청, 중부지역 한파 예보 대비 사전 관리 당부
주말 '꽃샘추위'로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농가의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23일 전국 아침의 최저기온이 영하 5∼4도를 기록하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꽃샘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특히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노지와 시설작물에서 저온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설 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작물의 생장이 멈추거나 자람새가 좋지 않을 수 있다. 해가 진 뒤에 하우스 안의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남부지역에서도 시설작물 보온관리와 함께 일찍 꽃이 핀 과일나무에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한 물 흩어뿌리기나 '방상팬'을 활용해 과수원 내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