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덧입은 ‘정용진 남성복’

2019-03-20 16:16
쇼앤텔 ‘아트 콜라보’ 시즌 의류 판매

2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쇼앤텔 매장에서 모델들이 봄 시즌을 맞아 출시한 ‘아트 콜라보’ 의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론칭한 유러피안 감성의 남성편집숍 ‘쇼앤텔’이 봄 시즌을 맞아 아티스트 콜라보 시즌 의류를 선보인다. 쇼앤텔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착용한 의상을 선보이면서 ‘정용진 남성복’으로도 불린다. 

쇼앤텔은 동양화가 ‘안성민’, 아트토이 창작소 ‘핸즈인 팩토리’와 협업해 치노자켓, 치노팬츠, 티셔츠, 집업 후드티셔츠 등 총 18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븐자켓을 39만8000원, 아이스크림 자수가 들어간 팬츠를 21만8000원, 핸즈인 콜라보 후드 티셔츠를 12만8000원에 판매한다.

안성민 작가는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동양화가로 ‘민화계의 앤디워홀’로 불리는 국제적인 작가이며, 핸즈인 팩토리는 고급 피규어·미니어쳐의 일종인 아트토이를 제작해 2008년부터 키덜트 시장을 개척한 창작 집단이다.

쇼앤텔은 봄을 맞아 안성민 작가의 그림 및 핸즈인 팩토리와 개발한 쇼앤텔 고유 캐릭터 2종을 의류에 접목해 트렌디함과 익살을 표현한 의류를 기획했다.

한편 쇼앤텔은 '남성 패피들의 선물가게'라는 콘셉트로 이태리 소싱 브랜드와 PL(자체 브랜드) 의류, 소규모 국내 신진 디자이너 등 총 60여개 브랜드를 한 곳에 집약한 편집숍이다.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점·고양점, 스타필드씨티 위례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점,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등 총 6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