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인구 늘리기 전력 투구'…주소이전사업 추진

2019-03-20 11:46
'타지 주소 둔 군민 주소 이전 권장'

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올해도 주소이전사업을 통해 인구늘리기를 추진한다.

주택을 지어 관내에 거주하지만 타지에 주소를 둔 세대에게 주소를 이전하도록 권장하는 사업이다.

군은 인구증가와 세수증대 효과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 인구는 올해 2월 기준 11만7645명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과 비교해 보면 각각 25명, 45명이 줄었다.

또 같은 기준 출생자는 98명, 사망자 172명으로 사망자가 출생자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남양주, 하남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이동으로 인구가 줄었다고 판단, 발빠른 대처를 위해 지난 19일 주소이전사업 회의를 열었다.

군은 주소이전사업 외에 거점형육아나눔터·실내어린이건강놀이터·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다자녀가정 첫째아부터 학자금 지원, 중고등학생 인강 어벤져스 사업 등 다각적인 인구늘리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조규수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다각적인 인구정책과 외부인구 특히, 젊은 인구 유입정책에 대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