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명예훼손' 도도맘 김미나, 1심서 벌금 200만원
2019-03-19 15:00
지난해 3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다른 블로거와 비방전을 벌이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19일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김씨를 약식기소하며 벌금 200만원을 청구한 바 있다.
재판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격적 발언은 대상자의 명예를 크게 손상할 수 있다"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엄벌을 탄원하는 등 불리한 정상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 블로거 함모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검찰은 김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김씨 측이 정식재판을 요구했다.
도도맘 김미나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