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故 장자연과 친분 없어"

2019-03-19 07:37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 통해 공개

배우 송선미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입을 열었다.

18일 송선미는 이데일리에 "고인이 되신 장자연 님이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고, 매니저 유모 씨로부터 ‘김 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말을)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꼭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며 "당시 사건의 내막 등에 대해 모름에도 제가 거론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다. 아는 것이 있다면 제가 왜 함구하고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송선미는 "현재 아이를 키우며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하고 있는데, 제 이름이 불필요하게 거론되는 걸 보며 무기력증을 느낀다"며 "김 대표(과거 장 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유 씨가 지금이라도 입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맡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오는 5월 말까지 수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MBC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