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이어 同黨 '황교안·정갑윤' 아들도 KT 채용 드러나
2019-03-18 16:33
황교안 子=법무실, 정갑윤 의원 子=대외협력실 소속 근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같은 당 황교안·정갑윤 의원의 자녀들도 KT 유관부서에서 근무한 사실이 폭로됐다.
18일 KT 새노조는 긴급 성명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황 대표의 아들이 KT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외협력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며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노조는 김성태 의원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연루된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2009년에는 300명 공채에 35명의 청탁이 있었다는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새노조는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 확대와 국회 청문대상 확대, KT의 채용비리 자체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