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저지 의원·당협위원장 비상총회

2019-03-18 08:18
전국 당협위원장으로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후 경남 통영시 북신동 같은 당 4·3 보궐선거 통영·고성지역 정점식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8일 비상연석회의를 열어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 시도를 규탄한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비상연석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야 3당이 추진하는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저지에 나선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3대 날치기 악법'으로 규정,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을 예고했다. 회의에서 의원직 총사퇴·장외 집회 등 강력한 대여 투쟁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날 회의는 애초 긴급 비상의원총회로 계획됐으나,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처리가 임박하자 전국 당협위원장으로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