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렬 차병원그룹 소장, 유럽·미국 생식의학회 공동학회 기조강연

2019-03-15 11:11
‘Best of ESHRE & ASRM’ 학술대회 참가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미국 뉴욕 현지시간 14일 ‘2019 Best of ESHRE& ASRM’학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간 14일 미국‧유럽 생식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9 Best of ESHRE& ASRM’에서 ‘생식 및 신경질환에 있어서의 줄기세포’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Best of ESHRE & ASRM은 전세계 생식의학분야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유럽생식의학회와 미국생식의학회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강연에서 배아 발생부터 성체에 이르기까지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줄기세포를 설명하고, 각각 줄기세포를 이용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현황을 정리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황반변성 치료 ▲태아중뇌 유래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등 차병원과 차바이오텍에서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난치성 신경계질환의 치료를 위한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 결과도 공유했다.

또 세계 최초 유리화 난자동결보존법 개발, 동양 최초 난자 내 정자 직접 주입법에 의한 분만 성공 등 생식의학 분야 연구성과와 차병원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한편, 차 연구소장은 수십 년간 생식의학‧난임 분야와 줄기세포분야에 끊임없는 연구를 실시하고,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했다.

10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환태평양생식의학회(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d·PSRM)를 창립해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2017년에는 미국생식생물학회 특별초청 연자로 참석해 ‘체세포복제 줄기세포가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줄기세포 미래와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대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