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이어 韓서 헬스케어 사업 시동
2019-03-15 08:27
대웅제약과 합작법인 다나아데이터 설립...의료 빅데이터 수집, 분석 사업
네이버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네이버 측은 14일 “지난해 연말 대웅제약과 합작법인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했다”며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합작법인은 의료와 보건 분야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지난해 2월 네이버가 대웅제약,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의료·보건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의 가시적인 성과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일본에서 헬스케어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신저 플랫폼 자회사 라인을 통해서다. 라인은 온라인 의료 종사자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본의 엠쓰리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사는 연내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개시하고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처방약 택배 서비스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