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선산업' 미래 인재 찾는다…일자리 박람회 개최

2019-03-15 08:26
14~15일 부산 벡스코서…주요 조선사, 기자재업체 등 120여개업체 참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조선해양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7년 만에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한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해양산업 인재 발굴을 위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랜 불황 끝에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는 조선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시작된 박람회에는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등 약 120개 기업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과 채용 상담을 할 수 있는 기업정보관, 조선해양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비전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년들의 50개 혁신 아이디어를 전시한 아이디어관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취업상담과 조선해양산업 퇴직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설명회도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고,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