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나온 군인, 가장 먼저 찾는 군 부대 주변 '핫 플레이스'는

2019-03-14 17:15
PC방 압도적 1위... 편의점·카페→목욕탕 순으로 인기

평일 외출 나가는 육군 병사들. [사진 = 연합뉴스]


접경지역 군인들이 외출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PC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이 2월 한 달간 지역 장병 3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PC방을 이용한 장병들이 절반에 육박하는 185명에 달했다.

이어 편의점·카페 65명, 목욕탕 35명, 휴식·개인용무 16명, 당구장 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외출 시 지출한 금액은 1인당 3만원 미만이 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3∼5만 원 144명, 5∼10만원 63명, 10만원 이상 4명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방산면은, 지역 장병 1인 당 지출 금액이 3만원 미만 비율이 높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