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넘어설 것"[신한금융투자]
2019-03-08 00:49
신한금융투자는 티웨이항공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428억원과 373억원을 올릴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19.2%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이는 당초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타 항공사와 달리 1분기 영업실적이 3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데 이는 항공 5자유권 보유 효과 때문"이라며 "5자유권은 자국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비행 중에 상대국과 제 3국간의 여객·화물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한국-일본-미국(괌)을 잇는 5자유권 노선을 운항하는데, 1분기가 일본-괌 노선 성수기 효과로 타 항공사와는 차별화된 영업실적이 나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웨이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가 변경됨에 따라 기존 8200원에서 19.51% 오른 9800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