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미세먼지 입법·예산지원 신속히 추진…국민께 송구”
2019-03-07 11:17
“3월 본회의 통해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각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미세먼지 사태와 관련, 입법과 예산지원 등 국회가 가능한 노력을 신속히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들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입법과 예산지원 등 국회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미세먼지 관련) 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집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등 물품 구입 지원은 예비비를 통해 신속하게 집행하길 바란다”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최저임금제도 개선법,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작하겠다”며 “미세먼지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것처럼 시급한 민생개혁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안보라인 교체는 과도한 정치공세”라며 “평화가 남의 일이라고 이 상황을 즐기는 듯하다. 협력하지는 못할망정 정파적 주장만 하는 한국당의 모습은 실망스럽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