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MB 석방에 “건강악화 마음 아파…지금이라도 다행”

2019-03-06 15:57
검찰, 조건부 보석 석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한선교 사무총장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된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께서 몸이 많이 편찮으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건강관리를 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 1부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