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슈, 자숙 중 '여행사진' 논란까지…현재 SNS 상태는?

2019-03-06 10:55

수억원대 국외 상습 도박 혐의를 받는 걸그룹 S.E.S 출신 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논란' 후 첫 근황을 공개했으나 반응은 싸늘했다. 자숙 중이라던 그가 여유로운 해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에 대중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왔고 결국 그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게 됐다.

지난 5일 슈가 자신의 근황을 전해왔다. 아직까지 재판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여행 중인 모습으로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내왔고 "경솔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지난해 8월 도박 혐의가 알려진 후 SNS 활동을 중단했던 슈였다.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가 아직까지 재판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올린 사진이 '여행 사진'이라는 것에 여론은 싸늘하다 못해 얼어붙었다.

현재 해외 원정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슈는 최근 진행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슈의 행동을 지적했고 그도 이 같은 반응을 받아들였는지 해당 게시물을 삭제, 곧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슈는 지난달 선고 당시 상습도박 건에 관해 "너무 죄송하고, 제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창피하다"면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끔찍하고 너무 화가 나고 창피했다"고 잘못을 뉘우쳤던 바.

그러면서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재판장님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의 질타를 통해서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죄송하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