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선진적 수어통역 제공…청각장애인 시청권 보장
2019-03-05 09:39
다자간 대화 시 출연자별 다중 수어통역사를 배치 등
케이블사업자 CMB는 장애인 시청권 보장을 위해 선진적 장애인 수어방송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선진적 장애인방송은 청각장애인이 보다 쉽고 정교하게 방송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선진적 품질의 장애인방송을 제작해 방송하는 것이다. 기존 16분의 1크기로 제공되던 수어통역 화면을 전체화면의 절반 크기로 확대하거나, 방송 출연자별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청각장애인이 방송을 보다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CMB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프로그램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토론방송과 같은 다자간 대화 프로그램 제작 시 출연자별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여 적절하게 통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출연자 수에 맞춰 수어화면을 제공해 방송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해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한 케이블방송사(SO)의 장애인방송 의무방송에 대해 CMB는 2018년도 기준 장애인 자막방송 70.1%, 화면해설 13.3%, 수화통역 6.4%로 장애인 방송 비율 기준치를 해마다 확대시키며 장애인 대상 시청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