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베트남 시총 1위 빈그룹 자회사와 MOU 체결
2019-03-04 11:30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베트남 빈그룹 기술개발 자회사인 빈테크와 손잡는다.
4일 아진엑스텍은 빈테크와 투자 유치와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아진엑스텍과 대구광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빈테크가 참여한다.
빈그룹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연구개발(R&D) 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각 분야의 선진제조 기술을 습득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R&D 회사가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그러면서 "대구는 DGIST를 포함한 과학원 2곳이 있고, 한국기계기술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 분원 및 다수의 공과대학교가 있다"며 "울산과 구미, 창원와도 가까워 VKRC(Vintech Korea R&D Company)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진엑스텍과 빈테크는 이번 VKRC 설립을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단순한 업무 협약이 아닌 투자를 바탕으로 한 사업개발과 파트너십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