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약물 사진 이어 눈물까지···소속사 진화 나서

2019-02-22 20:43
소속사 "약물은 촬영 현장 소품···눈물도 특별한 이유 없다"

가수 선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선미(본명 이선미·27)가 약물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큰 일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선미 개인 SNS에 게시한 알약 사진은 촬영 현장 소품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네이버 V라이브에서 선미가 눈물을 흘린 데 대해 "팬들과 소통 중 감정의 흐름에 따라 일어난 일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약물 캡슐을 한 움큼 쥔 사진을 올려 의문을 샀다.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로 추정되는 이 약물은 해열제나 진통소염제로 사용된다.

또 선미는 지난 21일에는 V라이브를 진행하다 눈물을 흘렸다. 팬들이 댓글로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걱정하지 마세요. 저 진짜 괜찮아요. 걱정할 일 아니에요"라며 해명성 글을 올렸다.

선미는 오는 24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8개 도시, 홍콩,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에서 '2019 선미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워닝(Warning)'을 타이틀로 공연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새 앨범으로 국내 컴백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