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 전략 공청회 개최

2019-02-25 06:00
R&D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한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사진=아주경제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은 다음해 정부연구개발(R&D) 중점 투자분야 및 효율화 방안, 기술분야별 세부 투자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방향은 각 부처의 다음해 R&D 예산 요구의 기준이 되며, R&D 예산 배분‧조정에 중요 지침으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투자방향(안)에서 내년도 R&D 투자 목표로,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확충하고 경제 활력 제고와 행복한 삶 구현을 목표로 제시한다.

우선 ‘과학기술 역량 확충’을 위해 창의‧도전적 연구자주도 기초연구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R&D 인력양성 사업 체계화를 통해 전략적 인재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산‧학‧연 주체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혁신성장 선도 분야 및 3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인력-법‧제도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주도 R&D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아울러 ‘행복한 삶 구현’을 위해 융합‧협업‧참여 중심의 재난‧재해 대응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국민의 건강‧생활편익 증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R&D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R&D 투자의 전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는 등 R&D 투자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6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패키지형 투자시스템(R&D PIE) 대상 분야를 확대하고(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추가), 대형연구개발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형별‧이슈별 상시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 1부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안건 발표 후 패널토론 및 방청객 질의가 이어지며, 2부는 6개 기술 분야별 세부 투자방향 발표 및 심층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를 통해서도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