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현장 방문한 과기정통부 "양자기술, 미래 게임체인저"

2024-09-19 15:00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0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LIG넥스원을 방문해 역사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제20차 미소공감'으로 양자분야 간담회를 갖고 연구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류광준 본부장을 비롯해 기업·대학·출연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자 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엄상윤 아이디퀀티크(IDQ) 코리아 대표, 김동우 SK텔레콤 팀장, 손영익 KAIST 교수, 한상욱 KIST 단장, 윤천주 ETRI 본부장, 박희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그룹장, 백승욱 표준연 센터장 등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양자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방향과 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과 양자분야 예산 현황 등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3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양자 분야를 택했다. 양자 관련 연구개발 예산은 양자과학기술의 고도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2024년 1252억원에서 58.2% 증가한 1981억원이 정부 안으로 반영돼 현재 국회에 제출됐다.

류광준 본부장은 간담회 후 이어진 양자통신기업 IDQ코리아 방문을 통해 양자 암호통신 분배기 제작 시설과 실험 설비 등을 살펴보고, 국내 양자기업이 갖는 애로사항과 국내 양자통신기업의 기술개발 수준 등에 대해 산업현장의 의견도 들었다.

류 본부장은 "양자기술은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로 정부는 퀀텀 이니셔티브의 달성과 안정적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