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달러 환율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상승 전망

2019-02-22 07:52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키움증권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출발과 동시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25.2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 상무부는 자동차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무디스는 미국이 수입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 등 상대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글로벌 GDP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 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제지표도 부정적이다.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감소하고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6% 위축됐다.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도 전월(17.0) 수치는 물론 기준선(0)을 하회한 -4.1 로 급락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