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오늘 원·달러 환율 1120원대 초반서 움직일 것"

2019-02-21 08:50

[사진=연합/로이터]
 

삼성선물은 21일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의 움직임에 따라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MOU에 위안화 안정이 명문화될 것이라는 보도로 인해 위안 환율이 6.7위안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나타났다"며 "다음주 북미 회담을 앞두고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의지와 추가 회담을 시사하는 등 이에 대한 기대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안 환율 6.7위안 지지여부를 주목하며 1118~1124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23원에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1124.3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화 강세와 주가 상승에 빠르게 낙폭을 확대해 1120.7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오후에는 낙폭 줄이며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123.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