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하춘화, 시기동 격려 "노래로 극복하길"

2019-02-20 09:03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밝혀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아침마당'에서 하춘화가 출연진들을 격려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으며 가수 하춘화와 방송인 김혜영 황기순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하춘화는 "무대 열기가 너무 뜨겁다"며 "날이 갈 수록 도전 꿈의 무대 날로 뜨거워지는 것 같다. 여러분의 꿈을 펼칠 이 무대에 큰 박수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도전자는 시기동이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2016년 뇌하수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혹이 너무 크고 딱딱해서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시력 잃는다해서 수술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수술도 했지만, 수술 부위의 척수액이 샌다고 하더라"라며 "다시 수술했는데 남편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왼쪽 눈이 완전히 실명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시기동은 김광성의 '일어나'를 열창했다. 황기순은 그의 노래를 듣고 "이 아침에 감사가 뭔지를 깨닳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춘화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 같다. 용기 잃지 말길. 틀림없이 노래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노래 하시라"고 그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