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2019-02-19 16:15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9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으로 출발해 혼조세를 뵈다 전일보다 0.24%(5.26포인트) 내린 2205.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제각각 1309억원, 7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419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4% 하락한 4만5950원에 장을 끝마쳤다. SK하이닉스(-1.34%), LG화학(-0.26%), 현대차 (-0.83%), 삼성물산(-0.43%) 등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1.42%),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포스코(2.29%)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6%(2.72포인트) 오른 748.0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59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6억원, 301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선 바이오주와 금강산 관광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보다 1.10%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바이로메드(3.44%), 에이치엘비(3.61%), 코오롱티슈진(2.55%), 셀트리온제약(0.63%), 제넥신(1.33%)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가지고 있는 아난티도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 전일보다 9.88% 오른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람선 사업을 하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도 경협 관련 주로 묶여 전일보다 29% 오른 1095원에거래를 끝마쳤다.

반면 포스코켐텍(-1.27%), 스튜디오드래곤(-1.15%). SK머티리얼즈(-1.45%) 등은 전일 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