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나운서 투병 고백 '갑상선 기능 항진증' 무엇? EXID 솔지·서유리도 앓아

2019-02-18 15:37

[사진=김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박은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KBS 라디오 'FM대행진' 스페셜 DJ로 나선 김지원 아나운서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2주간 FM대행진 스페셜 DJ로 만난다. 첫날부터 큰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갑상선 항진증+부정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그간 병원-회사만 반복하다가 기념일을 기해 큰 맘 먹고 가장 가깝다는 곳으로 짧게 주말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목 안의 있는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이 에너지를 빨리 소모하고 많은 기능들이 항진되는 질병을 말한다. 그룹 EXID 솔지와 방송인 서유리 등도 이 질환을 앓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경우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고, 자율신경기능이 흥분되어 심장의 박출량이 많아지고 심박수 또한 빨라진다. 또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증가돼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인줄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