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통큰' 추진
2019-02-15 16:57
'기념음악회, 만세운동 거리횃불행진 등 다채로운 사업'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 남양주시립예술단과 시민합창단의 '기념음악회'를 연다.
다음날에는 화도읍 월산교회~마석역 광장까지 500여명이 참여하는 '만세운동 거리횃불행진'을 펼친다.
3.1절 당일에는 홍릉 앞 광장에서 3.1운동의 불씨가 된 고종황제의 장례 당시 역사적 상황을 떠올리는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도 마련한다.
이어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독립운동 재현극'과 '만세 행진'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남양주지역의 3.1운동의 함성과 감격을 느끼고,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이번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