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 출시···"6800W 강력한 화력"

2019-02-13 11:24
한개 화구를 최대 4분할
알루미늄 프레임·강화 유리로 내구성 강화

삼성전자 모델이 13일 셰프컬렉션 인덕션(모델명 NZ63R9770SG)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강력한 화력과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이 적용된 '셰프컬렉션 인덕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6800W(와트)의 화력을 구현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모든 화구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출력 저하가 없다. 

또 한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됐다. 조리 도구의 크기와 형태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내구성과 안전성 역시 강화됐다. 제품 테두리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측면과 모서리 부분이 깨지는 것을 방지했다. 상판에는 강화 유리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쇼트의 '세란 글라스'를 적용했다.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제품 동작 상태와 사용 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상판에 남아 있는 열을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기능과 용기 위치를 알아서 파악하는 '자동 용기 감지' 기능 등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기존 제품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화력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발광다이오드(LED) 가상불꽃', 탈부착 방식으로 청소하기 편리한 '마그네틱 다이얼' 등이 탑재됐다. 

신제품은 전기공사를 통해 주전원을 제품과 직접 연결하면 최대 화력으로, 전원 플러그만 꽂아 간편하게 설치하는 경우 3300W까지 화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좌우 화구가 모두 콰트로 플렉스존으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좌우 화구에 있는 8개의 쿠킹존에 다양한 종류의 조리 도구를 배치할 수 있다. 최대 7200W의 화력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세부 기능 차이와 전원 연결 방식 등에 따라 출고가를 기준으로 129만~2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