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올해 신규회원 모집
2019-02-11 11:15
총 7만1000명 모집…주행거리 단축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 지급
서울시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자발적 시민실천운동 '승용차마일리지'의 올해 신규회원 총 7만1000명을 11일부터 모집한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전년도 연간 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단축하면 그 거리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서울시가 2017년 도입했다. 마일리지는 자동차세 납부,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해마다 5만대씩 총 25만대 가입을 목표(차량기준)로 하고 있다.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는 자동차 운행을 조금씩 줄임으로써 시민들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대기질 개선에 동참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유류비 절감과 마일리지도 챙길 수 있는 1석 3조 이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회원이 되길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차량번호판과 최초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가까운 구·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처음 등록한 후 주행거리와 1년 후 실제 단축한 주행거리와 비교해 단축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저감조치 시행일 전날과 다음날 차량 운행을 하지 않으면 1회 참여당 3000포인트의 '비상저감조치 참여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2018년 수기로 접수 받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에 '미운행 증빙자료'를 등록하면 심사 후 추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편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