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화재, 한 아파트 부엌에서 불 발생…주민 68명 대피

2019-02-10 08:44
10일 오전 2시 7분쯤 발생

[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2시 7분쯤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 68명이 대피했다.

비상경보음을 들은 주민 60명은 아파트 외부로, 8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10층 집 내부 면적 80여㎡가 타고 가구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당시 이 세대 거주자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원 90여명과 살수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