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2243억...전년비 2.3% 증가
2019-02-08 15:53
KB국민은행이 지난해 2조22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그룹은 2018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22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4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는 경우 전반적인 비용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1.70%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자산 리프라이싱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 노력에도 정기예금 규모와 비중 확대로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된 데 따른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6%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전세자금대출, 우량협약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8.9%, 기업대출은 소호, 중소기업, 대기업 각 부문별로 균형있게 성장하며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