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유율 90% 육박…60대도 10명 중 8명 스마트폰 쓴다
2019-02-03 13:16
방통위 전국 남녀 면접 조사결과로 나타나…50대도 TV보다 스마트폰에 더 의존
국내 국민 스마트폰 보유율이 사상 최대인 90%에 육박했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전년의 87.1%보다 2.3%포인트(p) 증가했다.
국내 국민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 57.5%였다가 2013년 68.8%, 2014년 77.0%, 2015년 78.8%, 2016년 83.3%까지 꾸준히 증가해왔다.
50대 주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빈도(중복응답)가 90.7%로 TV(89.2%)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96.9%에 이르렀다.
방통위 관계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