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 무릎 꿇은 일본…日 자책 일색 “이렇게 강할줄이야”

2019-02-02 09:51
첫 준우승에 그쳐

[사진=연합뉴스]


카타르가 사상 첫 아시아 정상에 오른 가운데, 아시안컵 우승을 자신했던 일본은 예상 밖 충격에 빠졌다.

카타르는 2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대회 5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카타르의 벽 앞에 무너졌다. 역사상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카타르-일본전 결과에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자책성 비판이 대부분이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인 가생이닷컴을 살펴보면, 일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강할 줄이야. 전투력 1만인 적이 싸워보니 실은 53만이었다는 느낌”, “한국이 진 것도 이해가 간다”, “전원 슛 연습이나 해라”, “전반에 얕보고 플레이한 게 패인이지”, “카타르 축하한다. 일본이 이길 요소가 없었어”, “져도 이렇게 한심하게 지는 시합이....”, “형님 한국의 원수를 갚지 못해.. 죄송할 따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