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6년 전 "꽃게춤, 항상 민망…이렇게까지 욕 먹을 줄 몰랐다"

2019-01-31 08:38
라디오스타서 "인터넷에 돌아도 상관없어"

[사진=MBC방송화면캡처]


가수 효린이 꽃게춤에 대해 언급한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솔로앨범 'LOVE & HATE'을 발표한 효린에게 MC 유희열은 "꽃게춤을 추다가 민망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효린은 "항상 민망하다. 이렇게까지 욕을 많이 먹을 줄 몰랐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이 고관절을 걱정하자 효린은 "고관절은 괜찮았는데 힐을 신고 허벅지로 버텨야 하니까 힘들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다리가 버티지 못해 픽 쓰러지기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효린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꽃게춤을 다시 언급했다. 효린은 MC 차태현이 공개해도 되냐고 묻자 "솔로 활동할 때 췄던 춤이다. 춤을 출 때 다리 모양이 꽃게가 된다. 어차피 인터넷에 떠도니까 상관없다"며 쿨하게 답했다. 

이어 "무언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 열심히 하지 말고 예쁘게 하자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했다.